마무리: 논의 및 결론 작성
도입 질문
- 논의(Discussion) 및 결론(Conclusion) 파트에는 어떠한 정보가 포함되어야 하는가?
- 논의 작성이 풍부한 경험과 고도의 역량을 요구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학습 목표
- 논의 및 결론 파트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핵심 내용을 파악한다. 연구 및 논문 작성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연구 결과로부터 도출되는 시사점과 제언을 심층적으로 고찰해야 한다. 논의(Discussion) 파트는 초보 연구자에게 특히 도전적인 부분으로, 단순한 결과 해석을 넘어 그 함의를 다양한 학문적·실천적 맥락에서 성찰하는 고도의 역량이 요구된다.
논의(Discussion) 파트의 역할
논문의 핵심은 흔히 논의 섹션에 있다. 많은 독자들이 연구를 신속하고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논의 섹션을 가장 먼저(혹은 유일하게) 읽는다. 이 파트에서는 이론적·개념적 틀, 연구 목적·질문에 비추어 결과를 조명·해석하고, 시사점 분석, 연구의 한계 제시, 구체적 제언을 담으며, 결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논거를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논의 파트는 다음 요소로 구성된다: 주요 연구 결과 요약, 연구 질문에 대한 답변, 결과 해석, 시사점, 연구의 한계, 실천적 적용 및 제언, 후속 연구 제안, 결론적 발언.
논의(Discussion) 파트 작성
초보 연구자가 흔히 범하는 오류는 논의가 결과의 단순 요약에 그치거나 불필요하게 장황해지는 것이다. 효과적인 작성을 위해 다음 단계를 추천한다.
• 주요 결과 및 인사이트 제시: 가장 중요한 한두 가지 발견을 명확하게 기술한다.
• 세부 설명: 핵심 결과를 여러 항목으로 세분화하여 각 항목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 연결고리 설정: 각 항목을 구체적 결과와 연계하고, 자신의 인사이트를 기존 연구와 비교한다. 일치·불일치를 분명히 한다.
• 연구의 독창성 강조: 본 연구만의 차별성과 새로운 기여점을 부각한다.
• ’그래서 어쩌라고(So what)?’에 답하기: 결과의 의미·중요성·영향력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연구자와 실무자에게 왜 중요한지 숙고한다.
논의 작성을 위한 안내 질문
본인의 주요 결과가 교사·학습자·해당 분야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선행연구는 본 연구를 어떻게 지지·반박하는가? 본 연구는 기존 지식체계에 어떤 기여를 하며 어떤 공백을 메우는가? 실질적 활용·현장 적용 가능성은 무엇인가? 기존 이론·개념을 도전 또는 지지하는가? 향후 연구는 미해결 질문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며 결과와 문헌 고찰을 긴밀히 연결하여 논리적 완결성과 설득력을 확보한다.
논의에서 흔히 범하는 실수와 주의점
• 결과의 반복: 결과 파트의 내용을 되풀이하지 말고 해석과 시사점에 집중한다.
• 새로운 결과의 제시: 결과 파트에 없던 데이터를 논의에서 새로 제시하지 않는다. 필요하면 결과 파트를 수정한다.
• 과장된 진술: 근거 없는 과장을 피한다.
• 과소평가: 한계를 과도하게 강조하여 연구 성과가 저평가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춘다.
• 연구 질문과 무관한 진술: 우연한 발견은 논의의 중심이 될 수 없으며, 필요시 후속 연구 제안에서 언급한다.
결론(Conclusion) 작성
결론 파트가 모든 논문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그 필요성은 연구 설계, 결과의 분량, 논의의 심도, 투고 저널의 지침에 따라 달라진다. 대학원생의 경우 지도교수·심사위원회의 권고와 선호에 따라 구성 방식이 결정될 수 있다. 결론 작성 시 고려할 요소는 다음과 같다.
• 핵심 요점의 명확한 제시: 연구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무엇인가를 고민하여, 가장 중요한 결론을 명확·간결하게 전달한다.
• 한계의 명시(필요한 경우): 표본 크기·구성, 자료 수집 방법, 연구 도구의 한계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되 주요 성과와 균형을 이룬다.
• 제언 및 후속 연구 방향: 이론·방법론·교육 실천에서의 기여를 밝히고 추가 탐색이 필요한 방향을 제시한다.
•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마무리: 논문의 의미·적용 가능성·관련성을 명확히 전달하며, 대개 다른 파트보다 간결하게 작성한다.
제언(Making Recommendations)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실질적이고 신중한 방안을 제안하는 기능으로, 연구 대상 집단·현장 실천가·정책 입안자·후속 연구자에게 실행 가능한 조언을 제공한다. Perhaps the most important finding emerging from this review is that, to be linguistically responsive to ELLs, mainstream teachers need some knowledge of second language development… — Villegas, A. M., SaizdeLaMora, K., Martin, A. D., & Mills, T. (2018). The Educational Forum, 82(2), 138–155. In the TESOL–TE field, more empirical research is needed to examine how teachers learn to educate ELLs, how teacher educators contingently support teacher learning in the moment… — Daniel, S. M. & Pray, L. (2017). TESOL Quarterly, 51(4), 787–819. Further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research on educational institutions and curricula in the four countries can provide details on how educational attainment can promote peaceful conflict resolution. — Shafiq, M. N. & Ross, K. (2010). Journal of Development Studies, 46(8), 1424–1441. 연구의 한계점 진술(Stating Limitations) 연구 과정에서 확인된 제약·미비점을 명확히 인식·인정하는 기능이다. 양적·혼합 설계에서는 신뢰도·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이며, 표본의 크기·구성, 자료 수집 방법, 연구 도구의 한계, 외생 변수 통제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질적 연구에서도 연구 설계·이론적 접근·자료 해석 과정의 제약을 기술한다. While these results show important developments in language pedagogy, they should be interpreted in the light of the study’s inherent limitations of being a reflective enquiry relying on a small sample. However, these results provide scope for further research in similar contexts… — Makalela, L. (2015). Language and Education, 29(3), 200–217. Although exploratory, the present study is not without limitations. First, the sample size for some cultural groups was small. Second, issues related to cultural equivalence and/or cultural bias were not addressed directly… Third, the sampling strategy, in this case convenience samples, places limits on the conclusions and generalisations… — Cardona Moltó et al. (2010). European Journal of Teacher Education, 33(3), 245–264. Two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the quasi-experimental design and voluntary participation of treatment teachers. — Short, D. J., Fidelman, C. G., & Louguit, M. (2012). TESOL Quarterly, 46(2), 334–361. 유학생을 위한 특화 가이드: 심사(예심·본심)에서 논의·결론이 갖는 무게 한국 대학원의 학위논문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논의·결론을 특히 주의 깊게 본다. 다음을 준비하자.
• ’So what?’에 한 문장으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심사장에서 “이 연구의 핵심 기여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반드시 받는다. 결론의 첫 문장을 그 답으로 준비해 두자.
• 한계를 ’방어’가 아니라 ’성찰’로 쓰라. 한계를 솔직히 인정하되, 그것이 결과 해석을 어떻게 제한하는지와 후속 연구 방향을 함께 제시하면 오히려 학문적 성숙함으로 평가된다.
• 모국–한국 비교의 함의를 살리라. 유학생 연구의 강점은 두 맥락에 대한 시사점을 동시에 낼 수 있다는 점이다. 결론에서 이 이중 기여를 분명히 밝힌다.
• 발표 대비 요약 슬라이드를 미리 만들라. 논의·결론의 핵심을 3~5장 슬라이드로 정리해 두면 구두 심사에서 안정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성찰 질문
- 논의 및 결론 파트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 논의/결론 파트에 포함할 정보를 개요(Outline)로 작성하고, “그래서 어쩌라고?(So what?)”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더 이상 답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깊이 고민해 보자.
-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렵거나 쉬웠는지,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서술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