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역량 개발
도입 질문
- 평생 학습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이 개발해 온 역량이나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학습 목표
-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본다.
- 학술적 글쓰기와 연구 역량을 개발하면서 새롭게 얻게 된 능력들을 점검한다. 이번 장에서는 1장에서 언급한 학술적 글쓰기 역량이 여러분의 개인적·직업적 성장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다시 살펴본다. 연구 및 논문 작성 과정을 통해 길러지는 학술적 글쓰기 능력은 여러분의 전인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신이 개발해 온 역량을 인식하는 것은 평생 학습자이자 연구자·학자·교육자로서의 성장 여정을 이어가게 한다.
자신의 성장 여정 되돌아보기
’성찰’은 이 책 전체, 그리고 여러분의 학술적 글쓰기 여정 곳곳에서 빈번하게 등장한다. 성찰은 중요한 역량일 뿐만 아니라, 평생 성장과 학습을 지향하게 해주는 효과적인 도구이다. 아래 질문들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 대학원 수업을 수강하면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가?
• 한국의 교육 현장과 학술 공동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은 무엇이며, 이것이 본인의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학술 연구와 연구자 커뮤니티에 직접 노출되면서 어떤 동기나 영감을 받았는가?
• 낯선 언어·문화 환경에서 스트레스가 많거나 도전적인 순간들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 영어로 된 학술 논문에 익숙해지면서 본인의 학자적 정체성이나 글쓰기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 한국(또는 국제) 학술 문화에서 어떤 규범이나 관행을 새롭게 발견했는가?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암묵적 규범에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 여러분의 분야에서 후배 유학생이나 예비 학자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가?
• 앞으로 개인적·직업적 성장을 위해 더 개발해야 할 역량이나 지식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전문성 및 역량의 확장과 개발
본격적인 학문적 여정의 출발점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지 논의해 보자. 대학원 또는 박사 학위 취득 후에는 다양한 진로가 열려 있다. STEM 분야에서는 산업계 진출이 흔하고, 인문·사회과학 분야는 선택지가 제한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모든 영역이 사회 변화에 맞춰 진화하고 있어 전문성을 확장할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어 김현진 교수는 언어교사 정체성 형성을, 이용직 교수는 언어교사의 자기 효능감을 연구했으나,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전문성을 확장할 필요를 인식하고 기술을 접목한 교육 연구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학계 밖 진로에서도 학교 현장 교육,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고등교육기관 경력 등 다양한 기회가 있다. 전공이나 연구 주제와 무관하게, 대학원 과정에서 개발한 전이 가능한 역량(transferable skills)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유학생은 다국어 능력, 교차문화 이해, 국제적 적응력이라는 고유한 자산을 갖는다. 이는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 국제교육, 통·번역, 본국–한국 간 교류 사업 등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된다. 졸업 후 본국·한국·제3국 어디로 진출하든, 이 자산을 진로 설계의 중심에 두자.
전이 가능한 역량 개발하기
학술적 글쓰기와 연구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전이 가능한 역량이 함께 성장한다. 대학원 과정에서 키울 수 있는 역량으로는 프로젝트 관리 및 데이터 조직, 감독 및 코칭, 의사소통 능력, 언어에 대한 메타 인식, 리더십 및 팀 빌딩, 창의적 문제 해결력, 귀납적·연역적 추론, 행정 업무 처리, 학습관리시스템(LMS) 활용, 대중 연설 및 프레젠테이션, 컨설팅·자문·인터뷰 능력, 멀티태스킹과 시간 관리, 그래픽 디자인 등이 있다. 기업 및 기관이 선호하는 전이 가능한 역량으로는 문제 해결력, 분석적·비판적 사고력, 리더십, 적응력, 팀워크, 서면·구두 의사소통 능력, 자신감, 능동적 경청, 창의성, 세부사항에 대한 주의력, 조직력, 관계 구축 능력, 컴퓨터 활용 능력, 협업, 자기 인식, 갈등 조정, 인내심, 목표 설정, 의사결정, 공감 능력, 기술 문해력, 프로세스 개선 등이 있다. 자신이 길러온 역량을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기록해 두면, 단순히 학위를 취득하는 것 이상의 성과를 이력서(CV)에 부각시킬 수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진로에서 큰 자산이 된다.
성찰 질문
- 앞으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어떠한 진로를 고려하고 있으며, 학술적 글쓰기·연구 경험을 어떻게 확장해 갈 수 있는가?
- 대학원 과정을 통해 개발한 전이 가능한 역량에는 무엇이 있으며, 앞으로 더 발전시키고 싶은 역량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