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Ⅱ · 연구 절차별 가이드라인
12장
연구 결과 및 결과 제시 기법
도입 질문
- 기존 연구자들의 결과·발견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주요 특징은 무엇이었는가?
학습 목표
- 연구 결과 및 발견사항(Results/Findings) 파트에 적합한 다양한 제시 방법을 탐색하고, 자신의 연구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결정한다.
- 효과적인 결과 부분 작성 기법을 연습하고 실제 글쓰기에 적용한다. 연구 결과(Results) 부분은 연구자가 적용한 연구 방법에 따라 수집된 정보를 논리적으로 기술·보고하는 부분이다. 이때 연구자는 해석의 편견을 배제하고 결과 자체를 체계적으로 제시해야 하며, 데이터 기반 논문에서는 결과 서술이 매우 구체적이어야 한다. 반드시 기억할 점은, 결과 자체만으로는 충분한 의미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문제 제기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결과를 나열·기술하는 것은 의미 있는 해석이 더해지지 않는 한 그 자체로 중요성이나 관련성을 지니기 어렵다. 결과를 효과적으로 기술하려면 연구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이를 다양한 관점에서 재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연구 결과(Results) 파트 작성 단계
결과 부분의 집필은 반복적이며 여러 차례의 검토·수정을 필요로 하지만, 다음 단계를 따를 수 있다.
1. 연구 질문·목적·목표에 초점을 두어 결과를 조직화한다.
2. 소제목을 적절히 활용해 결과의 구조를 명확히 한다.
3. 데이터의 효과적 제시를 위해 표·그림 등 시각 자료를 활용하되, 반드시 서술적 해석을 병행한다.
4. 명확성과 정확성을 유지하며 초안을 작성한다. 서론의 연구 질문·목적을 간략히 상기시키고, 마지막에 논의(Discussion) 파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전환 문장을 추가한다.
5. 초안을 반복적으로 검토·수정한다. 초안이 결과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작성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데이터 및 연구 결과 제시 방법
양적·질적·혼합 어느 설계이든, 연구 결과를 명확하고 신중하게 해석하여 제시하는 것은 저자의 책임이다. 예를 들어 “태양계 내 새로운 행성 발견”이라는 기사에 둥근 물체 사진만 있다면, 해석의 대부분을 독자에게 떠넘기는 셈이다. 수치·표·인용문을 나열만 하고 충분한 해설이 없으면 결과의 의미가 전달되지 않는다.
• 표(Tables): 양적 연구의 수치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주거나, 질적 연구에서 주요 주제·근거·의미를 정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시각 자료만으로 결과를 설명해서는 안 되며 해석적 서술이 동반되어야 한다.
• 주제를 소제목으로 활용: 특히 질적 연구에서 방대한 결과를 주요 주제별로 나누어 소제목으로 제시하면 흐름을 파악하기 쉽다.
• 연구 질문을 소제목으로 활용: 양적·혼합 방법에서는 각 연구 질문·가설을 소제목으로 활용해 관련 결과를 명확히 제시한다.
• 비네트(Vignettes) 활용: 짧은 이야기·시나리오는 결과의 맥락을 서사적으로 전달하고 독자의 관심을 유도한다.
• 인용문(Quotations) 활용: 참여자의 의미 있는 발언을 제시하여 맥락을 부여하고 논의의 근거로 삼는다.
• 발췌문(Excerpts) 활용: 현장노트 등에서 발췌한 자료를 결과 설명의 근거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Kim(2021)의 박사학위 논문에서는 비네트·시각 자료·인용문·주제별 조직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다중사례연구의 주요 결과를 효과적으로 제시하였다.
피해야 할 결과 보고 방식
1. 배경 정보를 결과 파트에 포함: 배경은 서론에서 다룬다. 결과 제시 중 추가 배경이 필요하면 앞부분을 보완한다.
2. 부정적 결과·예상과 다른 결과를 무시: 가설이 지지되지 않는 결과도 투명하게 보고하는 것이 연구 윤리에 부합한다. 그 해석·함의는 논의에서 다룬다.
3. 가공되지 않은 원자료 포함: 정리되지 않은 원자료나 중간 계산치는 결과에 직접 넣지 않는다. 필요하면 부록(appendix)에 첨부한다.
4. 동일 데이터의 반복 제시: 이미 제시한 데이터를 중복하면 흐름을 해친다.
5. 데이터 라벨링 오류: 표(table)와 그림(figure)을 엄격히 구분하여 올바른 라벨을 부여한다.
6. 함의·의의를 결과 파트에서 논의: 함의·제언·중요성은 논의(Discussion)에서 다룬다. 초보 연구자는 데이터나 인용문에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해석적 논의가 부족한 실수를 범하기 쉽다. 데이터는 주장과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근거임을 인식하고, 결과의 배열과 구조에도 세심하게 주의해야 한다.
언어적 기능 — 분류·범주화와 시각 자료 언급
분류 및 범주화(Classifying & Categorizing) 정보를 일정한 특성·기준에 따라 여러 범주로 구분하는 과정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이해하기 쉽게 구조화한다. The nine categories of teacher-self presentations and distributions of respondents are outlined here. — Dinham, J., Chalk, B., Beltman, S., Glass, C., & Nguyen, B. (2017). Asia-Pacific Journal of Teacher Education, 45(2), 126–144. Of the 28 studies, 16 used mixed research methods, 11 used qualitative methods, and one used quantitative methods. The learning opportunities studied included workshops (n=17), summer institutes (n=12), peer collaboration (n=12), coaching or mentoring (n=11), and coursework (n=3). — Lucas, T., Strom, K., Bratkovich, M., & Wnuk, J. (2018). The Educational Forum, 82(2), 156–173.
시각 자료 언급(Referencing Visuals)
표·도표·그림·그래프를 적절히 설명·논의하는 기능이다. 양적 결과 보고 시 동일 문형이 반복되기 쉬우므로 다양한 표현을 활용한다. The common themes emerging from their answers are included in Table 5. — Cardona Moltó et al. (2010). European Journal of Teacher Education, 33(3), 245–264. The average scores on feeling of difference across cultural groups showed a general skewedness with mean scores lower than 2 on the Likert scale in almost all dimensions of diversity (see Table 1). — Cardona Moltó et al. (2010). European Journal of Teacher Education, 33(3), 245–264. Table 1 illustrates the position of Finland among some selected nations in Mathematics Olympiads since 1959… — Sahlberg, P. (2011). CEPS Journal, 1(3), 119. Again, the summary statistics are presented in Appendix Table A1. — Shafiq, M. N. & Ross, K. (2010). Journal of Development Studies, 46(8), 1424–1441. 유학생을 위한 메모: 시각 자료를 소개하는 표준 문형(Table 1 shows…, As shown in Figure 2…, The results are summarized in Table 3…)을 익혀 두면 결과 파트를 빠르고 정확하게 쓸 수 있다. 표·그림 번호와 본문 서술이 정확히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유학생을 위한 특화 가이드: 결과를 ’해석’까지 연결하기
• 표 하나에 해석 한 문단. 표·그림을 넣었다면 그 아래에 “이 표는 무엇을 보여주는가”를 최소 한 문단으로 서술한다. 시각 자료를 ’방치’하지 않는다.
• 참여자 인용은 번역·표기에 유의. 한국어(또는 모국어)로 진행한 인터뷰를 영어 논문에 인용할 때는, 원문과 영어 번역을 함께 제시하거나 번역 방식을 방법론에 밝혀 신뢰성을 확보한다.
• 자신의 분야 우수 논문의 결과 파트를 ’구조 모델’로. 표의 형식, 소제목 배열, 인용문 삽입 방식을 그대로 참고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성찰 질문
- 본인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핵심 연구 결과는 무엇인가?
- 결과 섹션을 작성할 때 어떤 제시 방식(표·주제 소제목·비네트·인용문 등)을 적용할 계획인가?
- 결과 섹션을 효과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어떤 구조를 사용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