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어논문 작성과 심사 대응 실무

Part Ⅰ · AI를 활용한 영어논문 작성

3장

저널·출판사의 AI 사용 정책 읽기

학습 목표

  • 출판사 AI 정책의 공통 골격 네 가지를 파악한다.
  • 저자 가이드에서 AI 관련 조항을 찾아 해석하는 절차를 익힌다.
  • 정책 확인 결과를 기록·관리하는 방법을 적용한다.

3.1 정책의 공통 골격

개별 저널의 문구는 다르지만, 현재 주요 국제 출판사(Elsevier, Springer Nature, Wiley, Taylor & Francis, Sage 등)의 정책은 대체로 다음 네 축으로 구성된다. 축 공통 내용 저자성 AI 도구는 저자로 기재할 수 없다 책임 원고의 정확성·무결성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저자에게 있다 공시 원고 작성에 AI를 사용한 경우 지정된 위치에 밝힌다 심사자 제한 심사자는 원고를 AI에 입력해서는 안 된다(기밀 유지) 여기에 더해, 이미지·그림의 AI 생성에 대해 별도의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 시각화를 넘어 AI로 생성한 이미지를 싣는 것은 상당수 저널이 제한하거나 명시적 공시를 요구한다. [투고 전 확인] 핵심. 정책의 세부 문구는 저널마다 다르고 개정도 잦다. 그러나 위 네 축은 안정적이다. “AI는 저자가 아니고, 책임은 나에게 있으며, 썼으면 밝히고, 남의 원고는 넣지 않는다.” 이 문장을 기준으로 삼으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판단이 선다.

3.2 저자 가이드에서 정책 찾는 절차

투고 예정 저널을 정했다면 다음 순서로 확인한다. 5분이면 충분하다. 1. 저널 홈페이지 → Guide for Authors / Author Guidelines / Instructions for Authors 로 이동 2. 페이지 내 검색(Ctrl+F)으로 다음 키워드를 찾는다: AI, artificial intelligence, generative, ChatGPT, large language model, LLM, authorship 3. 해당 조항에서 다음 네 가지를 확인한다. – 사용이 허용되는 범위 – 공시 여부와 공시 위치(별도 선언 / 방법 / 감사의 글) – 공시 문구 양식의 지정 여부 – 이미지·데이터 생성에 대한 별도 제한 4. 확인 결과를 아래 기록표에 남긴다(원고 파일과 같은 폴더에 보관).

3.3 공시 위치의 세 유형

저널이 요구하는 공시 위치는 대체로 세 가지 중 하나다. 유형 A — 별도 선언(Declaration of AI use). 논문 말미 또는 투고 시스템의 별도 항목에 기재한다. 최근 가장 흔한 방식이다. 유형 B — 방법(Methods) 섹션. AI가 분석·코딩·자료 처리에 관여한 경우 방법 섹션에 절차의 일부로 기술한다. 재현 가능성 관점에서 자연스럽다. 유형 C — 감사의 글(Acknowledgments). 언어 교정 수준의 보조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는 방식이다. 세 유형의 구체적 문안은 7장에서 템플릿으로 제시한다.

3.4 정책이 명확하지 않을 때

일부 저널, 특히 국내 학회지나 소규모 저널은 AI 정책이 아직 명시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때의 판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출판사 상위 정책을 확인한다. 개별 저널에 없어도 출판사 차원의 정책이 있을 수 있다. 2. 더 엄격한 쪽을 택한다. 밝혀서 손해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밝히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는 많다. 3. 편집자에게 문의한다. 투고 전 문의는 결례가 아니라 성실성의 표시다. 간단한 문의 이메일 예시는 부록 E에 있다.

3.5 부실 학술지 주의

AI 관련 정책이 아예 없고, 심사 기간이 비정상적으로 짧으며, 게재료만 강조하는 저널은 부실 학술지일 가능성이 있다. 확인 경로는 다음과 같다.

• SCImago(SJR)에서 분위(Q1~Q4)와 등재 지속 여부 확인

• DOAJ 등재 여부 확인(오픈액세스의 경우)

• 편집위원 명단의 실재성과 소속 확인

• 과거 게재 논문의 수준과 심사 기간 확인 자기 점검

• 투고 예정 저널의 AI 조항을 직접 읽고 기록표를 작성했는가?

• 내 사용 방식이 그 저널의 허용 범위 안에 있는가?

• 공시가 필요하다면 어느 위치에, 어떤 문구로 쓸 것인가?